부산에서 나고 자란 지인이 맛있다고 추천해준
거대곰탕에 왔습니다
위치가 아파트단지 쪽이어서 늘 가기 애매했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많이 남았고, 숙소에서도 가까워서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해운대 어반스테이가 숙소이시면
배달도 됩니다!
앵간 해운대 근처 숙소면 다 배달 되지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부산까지 온 김에
꼭 본점 가서 뜨끈한 그릇에 먹고 싶었달까요
버스타고 갈까 했는데 지도 찍어보니까
어차피 버스타도 한참 걸어야되니까
그냥 걸어갔습니다
거대곰탕은 이렇게 아파트단지 상가쪽에 있습니다
간판부터 거대하네요
주말에는 대기가 엄청 길다고 하던데
저는 평일 월요일 저녁 5시 10분쯤 도착해서
대기 없이 자리에 앉았습니다
내부는 꽤나 넓었고 자리도 널널했습니다
저는 농후하고 더 진한 뽀얀 곰탕을 주문했습니다
맑은 곰탕도 맑은 곰탕만의 맛이 있다던데
저는 처음이니까 시그니처 메뉴로 먹어봤어요
걸어왔는데 물로 따뜻한 차가 나와서
직원분께 시원한 물을 부탁드렸는데
감사하게도 얼음컵까지 주셨습니다
곰탕이 나왔습니당
밑반찬부터 맛집의 냄새가 납니다
곰탕에 넣어먹을 파, 고기 찍어먹는 빨간 소스, 다진 마늘, 명란, 배추김치, 무김치!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위에 막이 올라왔어요
겉 보기에는 고기가 거의 없어 보이는데
젓가락으로 훑어보니까 꽤나 있어요
일단 고기 찍어먹는 빨간 소스가 진짜 맛도리에요
진짜,, 진짜 맛있어요
반 이상 먹을 때 쯤
다진마늘이랑 명란 넣어서 먹으라구 하셔서
그렇게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국물이 진짜 농후하고 진하더라구요
진짜 바닥까지 싹싹 먹고 기분좋게 나와서
소화시킬겸 다시 20분 걸어갔습니다 ^_^
부산 맛집 거대곰탕
추천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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