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이 장기적으로 신체 여러 부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있지만, 특히 조기징후들을 알아두면 예방과 관리에 훨씬 유리합니다. 아래는 신체부위별 자주 나타나는 경고신호들과 그 의미를 상세히 정리한 것 입니다.

1. 심장, 심혈관계
당뇨병, 특히 제2형 당뇨병 환자는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습니다. 고혈당이 장기간 지속되면 대혈관 및 소혈관 모두 손상되어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탄성이 떨어지며 혈류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혈당만 관리하는게 아니라 혈압, 지질관리, 금연 같은 복합적인 관리 전략이 필요합니다.
조기 징후 : 가슴통증이나 조임감, 숨이 가쁜 느낌, 팔이나 어깨, 턱 부위의 통증, 또는 최근 이상지질혈증이나 고혈압이 새로 나타난 경우
이런 증상이 반복되거나 새로 나타난다면 심혈관계 이상 가능성에 대해 진료, 검사를 검토해야 합니다.
2. 눈(망막)
고혈당이 망막 내 미세혈관을 손상시켜 당뇨병성 망막병증이나 황반부종 등이 생기며, 결국에는 실명 위험까지 존재합니다. 특히 이 눈 부위는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어서 지금은 괜찮은거같은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안과검진이 권고됩니다.
조기징후 : 시야가 흐려지거나 눈 앞이 뿌옇게 보이고, 갑작스런 시력저하 발생
이런 변화가 있다면 망막 손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빠르게 전문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3. 신장
당뇨병은 신장 내 미세혈관을 손상시켜서 신장병(당뇨병성 신증)을 유발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신부전이나 투석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단백뇨(소변 내 단백질 검출) 또는 사구체여과율(eGFR)의 저하는 신증의 초기 지표로 사용되며,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조기징후 : 소변에 거품이 많거나 단백질이 검출, 허리나 옆구리 통증, 얼굴과 다리에 부종이 생기는 경우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신장검사(크레아티닌, eGFR, 단백뇨 등)를 고려해야 합니다.
4. 신장계 (손,발, 자율신경)
고혈당이 신경을 손상시키면 주변신경병증 및 자율신경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하체, 발에서 감각저하나 찌릿함, 통증 또는 마비 등이 생깁니다. 이로 인해서 상처가 잘 낫지 않거나 감각이 둔해져서 외상, 궤양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심한 경우에는 당뇨병성 족부질환으로 발전해 절단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조기징후 : 발끝이나 손끝이 저리고 찌릿찌릿한 느낌, 감각이 둔해짐, 발가락이나 발바닥 통증, 소화불량, 성 기능 저하
이런 증상이 계속된다면 신경검사(신경전도, 감각검사 등)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5. 발 및 주별 혈관
발과 다리 주변의 혈관 및 신경이 동시에 손상되면 상처치유 지연, 감염, 괴저로 이어지기 쉬우며, 실제로 당뇨병 환자의 비외상성 절단 원인 중 1위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발 상태를 자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징후 : 발바닥이나 발가락에 난 상처가 오래감, 감각이 거의 없음, 발이 창백하거나 붉거나 자주 붓거나 열감이 있는 경우
이런 증상이 보이면 발 전문 클리닉이나 당뇨병 내과 상담을 권합니다.
6. 피부 및 구강
당뇨병이 있는 경우 고혈당으로 인한 미세혈관, 신경 손상으로 인해 피부 질환과 구강 질환도 자주 나타납니다.
- 피부 : 상처가 잘 낫지 않고 피부가 가렵고 건조하거나 건선유형 질환이 반복될 수 있음
- 구강 : 당뇨병은 잇몸병, 치주질환 위험을 높이며, 반대로 치주질환이 있을 경우 혈당 조절이 더 어렵게 되는 악순환 발생
조기징후 : 상처나 절개 치유가 지연되거나 피부가 반복적으로 감염되는 경우, 잇몸이 자주 붓거나 출혈이 있거나 잇몸이 허는 경우
7. 뇌 및 인지 기능
당뇨병이 있을 경우 혈관성 뇌졸중 위험이 증가하며, 미세혈관 손상을 통해 인지기능 저하나 치매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다만 인지기능 영역에 대한 연구는 아직 일부 제한적이므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조기징후 : 기억력 저하, 집중력 저하, 말이 느려지거나 사고가 흐려짐, 갑작스런 어지럼증 도는 마비증상
이런 변화가 생기면 뇌영상검사나 신경인지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8. 기타 (소화기계, 성기능)
- 소화기계 : 당뇨병에 의한 자율신경 손상으로 인해 위배출이 지연되거나 장운동 이상이 생겨 식후 포만감이 오래가거나 속이 더부룩하고 변비나 설사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조기징후 : 식사 후 오랜 포만감, 속이 계속 더부룩함, 변비나 설사 반복
- 성기능 : 남성은 발기부전, 여성은 성욕 저하, 질건조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당뇨병이 잘 관리되지 않을 때 더 자주 나타납니다.
조기징후 : 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한 어지러움, 남성의 발기부전, 여성의 성욕 저하
마무리
위에 정리한 조기 징후들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습니다.
특히 30대 젊은 층이라고 하더라도 당뇨병 혹은 당뇨병 전단계에 놓이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아직 괜찮다 라는 생각보다는 미리 예방하는 습관을 갖는게 더 현명합니다.
조기 징후가 나타났을 때 바로 대응하면 합병증 진행을 늦추거나 막을 가능서잉 높아지기 때문에, 위 항목 중 하나라도 지속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의 상담을 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징후만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혈당, 체중, 허리둘레, 운동, 식습관, 수면, 금연, 절주 등 생활습관 전반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한 부위에서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다른 부위도 위험 신호가 진행 중일 수 있기 때문에, 몸 전체를 통합적으로 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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