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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낭종, 생애 첫 산부인과 진료 솔직 후기 산부인과 방문 KMI에서 산부인과에 가보라는 소견을 듣고도 밍기적 거리던 저는, 배가 찢어지게 아프고 나서야 산부인과에 외래 진료를 갔습니다. 올해 연차가 새로 생겨서 17개의 연차가 있었지만, 고작 병원 가는데 소중한 연차를 쓰고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집 근처 산부인과에 23년 1월 28일 토요일 오전 11시 40분으로 예약했습니다. 아침에 못일어날까봐 최대한 늦은 시간으로 예약 부탁드렸어요. 주말까지 일찍 일어나고 싶지 않은 직장인.. 병원에 도착했을 때 1층이 응급실 공사 중이라서 매우 시끄러웠습니다. 원래는 약국과 카페 등의 상가가 있던 자리였는데, 그 공간을 응급실로 바꾸는 공사중이었던 것 같아요. 첫 외래 진료를 가던 길이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2025. 7. 31.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난소낭종, 자궁 초음파의 중요성 건강검진의 중요성과 난소낭종 초기 증상 건강하다고 생각했던 저도 어느 날 갑자기 몸에서 이상 신호를 느꼈습니다. 생리통이 심해지고, 주기가 늘어나고, 생리량이 많아지며 몸이 예전과 다르게 반응하기 시작했어요. 생리 외 시기에도 아랫배가 묵직하게 아프고, 복부 팽만감이나 소화불량, 가스 참 같은 증상이 자주 나타났습니다. 난소낭종 때문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때부터 살도 찌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실제로 겪었던 난소낭종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리 주기가 점점 길어짐- 생리통이 심해지고 길어짐- 생리량 증가- 생리주기 외 복통 - 복부 팽만, 소화 불량- 배란기 전후 무력감과 함께 통증 발생 이런 증상이 2-3개월 이상 반복된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여자분들은 단순.. 2025. 7. 30.
난소낭종 초기 증상, 나는 이렇게 알아챘다 내가 느낀 나의 증상 저는 원래 생리통을 거의 느껴본 적이 없었습니다. 고등학교까지만 해도 친구들이 배가 아프다고 해도 경험해본적이 없으니 크게 공감하지도 못했어요. 그런데 대학원생 시절 갑작스럽게 생리통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2019년 즈음, 아무래도 스트레스가 컸던 시기였고 저는 생리 기간마다 진통제를 달고 살게 되었어요. 실험하다가도 갑자기 악 소리도 못내고 주저앉아서 통증을 참았던 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진통제 타이밍만 잘 맞추면 무난하게 넘어가곤 했지만, 이때부터 제 난소는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몇 달이 지나던 중,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생리통같은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검색해보니 '배란통'이라는 것이 있었고, 저는 또 아 이건 배란통이구나 하고 넘겼습니다. 배란일, 생리.. 2025.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