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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다낭성 난소증후군, 난소낭종 차이

by 건강이최고야 2025. 8. 17.

1.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이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난소에서 남성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생기는 대표적인 내분비 질환입니다. 

여성의 약 5-10%가 경험하며, 아래와 같은 증상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 생리 불순 : 무월경, 불규칙한 주기

- 배란 장애 및 난임 : 난자가 제대로 성숙하지 않아 임신이 어려움

- 다모증, 여드름 : 남성호르몬 과다에 따른 피부, 체모 변화

- 비만 : 복부 중심성 비만

- 장기적 합병증 : 당뇨병, 심혈관 질환, 자궁 내막증식증 및 자궁 내막암 위험 증가

 

2. 난소낭종이란?

난소낭종은 난소 내부 또는 표면에 액체가 차있는 주머니가 생기는 상태를 말합니다. 

원인과 양상에 따라 종류가 다양합니다.

- 기능성 낭종 : 배란 과정 중 일시적으로 생기는 경우, 거의 자연 소실

- 자궁내막종 (초콜릿 낭종) : 자궁 내막 조직이 난소에 자라 형성

- 양성 종양성 낭종 : 점액종, 장액종 등

- 악성 가능성 : 폐경 이후 새로 생긴 낭종은 주의 필요

 

치료는 크기, 증상, 악성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부분 관찰하면서 관리하면 호전되지만, 크기가 크거나 통증이나 파열 의심 시 수술이 필요합니다.

 

3.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난소낭종, 같은 질환일까?

이 둘은 모두 난소에 물혹이 보일 수 있어서 혼동하기 쉽지만, 발생 기전과 임상적 의미가 다릅니다.

- 다낭성 난소 증후군 : 작은 난포들이 난소에 여러개 보임 -> 배란이 잘 안되는 호르몬성 질환

- 난소낭종 : 난소에 개별적이고 큰 물혹이 생기는 구조적 변화

 

연관성을 보자면,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에게 난소낭종이 생길수는 있으나, 모든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낭종으로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즉 다낭성 난소증후군 = 배란 장애 중심의 호르몬 질환 / 난소낭종 = 난소에 생긴 물혹 으로 구분해야 합니다. 

 

4. 관리와 치료 방법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저는 딱 반대로 살아왔더라고요^^.. 이제라도 잘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다낭성 여러분 함께 해요.

 

- 체중 감량 -> 난소낭종 수술 전 2년동안 급격하게 체중 증가 

- 운동 -> 운동은 숨쉬기 운동..

- 식이 -> 플라스틱 용기에 뜨겁게 담겨오는 마라탕 마니아

- 수면 -> 새벽 2시 이후에 잠

 

약물치료 관점에서는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피임약이나 배란유도제를 먹기도 하고

난소낭종은 기능성 낭종은 경과관찰을 하지만 필요시 호르몬제를 먹기도 하고 크기가 크면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약물치료가 아닌 영양제 관점으로는

이노시톨 추천드립니다.

제가 난소낭종 수술 후에 계속 다니고 있는 대학병원 교수님께서도 약물치료같이 즉각적이지는 아니지만 도움이 되긴 될꺼라고 하셨어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배란을 규칙적으로 만들어서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5. 결론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난소낭종은 엄연히 다른 질환입니다.

둘 다 난소에 물혹이 보일 수 있지만, 원인과 진단 치료가 다릅니다.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와 산부인과 방문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므로 감히 한마디 하자면

다낭성인 분들, 난소낭종인 분들, 추가로 자궁근종 있으신 분들!!

플라스틱 통에 팔팔 끓는 채로 담겨오는 모든 뜨거운 배달음식들, 햇반 모두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이어지는 글로 작성해보겠습니다.